안녕하세요 성아 자매님~ 더함공동체에 오게 되어 반가워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올해 더함공동체에서 함께 예배드리게 된 97또래 유성아입니다.
성아 자매님의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 질문을 드려볼게요. 최근에 관심이 생겼거나 배워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최근에 관심이 생긴 분야는 아니지만, 1년간 하와이 춤, 훌라를 배우고 있어요. 훌라는 손 동작과 움직임에 노랫말을 담아내는 춤이에요.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하와이 음악을 들으면서 예쁜 훌라치마(pau, 파우)를 입고 춤추는 시간이 제게 활력과 생생한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훌라 댄스를 배우고 계셨군요! 배우는 시간동안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요즘에는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한데 최근 경험했었던 즐거운 일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나요? 있다면 공개가 가능한 선에서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
작년 8월에 대학원을 졸업하면서 2년 반동안의 석사생활을 마쳤는데요. 대학원 동기와 관계 면에서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동안 타인과의 관계에서 큰 어려움없이 지냈던 터라 그 어려움은 저를 더 힘들게 했던 것 같아요. 저와 맞지 않는 사람과 기숙사와 강의실에서 계속 마주하는 순간이 힘겨웠는데, 그럼에도 사람을 미워하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를 열심히 드렸습니다.
맞지 않는 사람과 계속 마주쳐야 하는 상황이 많이 힘든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되어요. 그럼에도 미워하지 않도록 기도드렸다는 게 대단해요! 맞지 않는 사람과 지내면서 졸업한 성아 자매에게 정말 고생 많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앞으로 평안함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본인의 모습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 궁금한데 성아 자매는 자기 자신의 어떤 모습이 가장 소중하고 매력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자기 자신의 모습은 객관적으로 보기 어려워서, 제가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매 순간 고민하게 되는데요. 요즘 이력서를 쓰면서도 제가 어떤 뚜렷한 개성은 없지만, 마치 평양냉면같은 슴슴한 맛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제게 주어진 삶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장인의 맛집이 되어있지 않을까요.